백신 접종 사망 사인은 아질산염?

 

지난 9월 22일 백신 유통에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있었고 그 이후에 독감 백신 접종을 한 사람들중 일부가 사망하는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을 하고 있었는데요. 관련해서 독감 백신과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등의 조치를 했고요. 그 이후 질병관리청에서는 독감접종에 대해서 내부 논의를 거쳐서 계속해서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발표를 하기까지 했어요. 이러한 내용들은 "독감백신 유통문제, 무슨 일이 있었나?", "질병관리청, 독감백신 접종 계속 한다! 이유는?" 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으로 저도 올렸었던 적이 있었고요.

 

 

 

그리고 바로 오늘 10월 27일 갑자기 아질산염이 상위 검색어에 오르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이슈가 되는 이유는 독감 백신 접종 후에 사망했던 남학생의 시신에서 아질산나트륨 일명 아질산염이 다량 검출됐다는 부검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에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는 이 학생의 시신에서 치사량 이상의 아질산염이 검출됐다는 부검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는데요. 이 아질산염은 육류의 선홍빛을 유지시키는 보전제로 많이 사용되는 것인데요. 치사량 이상 섭취할 경우에는 심각한 호흡곤란과 함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아주 위험한 것이에요.

 

 

 

사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는 지난 18일에 1차 구두 소견으로 "사인미상" 이라고 경찰에 통보를 했었는데요. 정밀조직검사를 진행해보니 이렇게 아질산염이 다량이 검출된거에요. 하지만 유가족측에서는 이런 검사 결과에 대해서 크게 반발을 하고 나섰어요. 말그대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인데 그러면서 10월 27일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제 동생의 죽음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라는 제목의 글이 하나 올라왔고요. 그러면서 "제 동새에 사건이 극단적 선택으로 종결된다면 너무 억울한 죽음이 될 것 같다. 하나뿐인 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 라면서 호소했다고 하네요. 와, 이거 진짜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국과수 결과 그렇게 나왔다고 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