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검사가 연일 화재가 되고 있는데요. 이게 무슨일이었느냐 하면 지난달 10월 28일에 검찰 내부망을 통해서 추미에 장관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게 되요. 이 글은 이환우 제주지검 검사가 작성한 글로 알려졌는데요. 이 글에 지지 의사룔 표한 검사들을 "커밍아웃 검사"라고 말하는 것인데요. 이 당시 글이 어떤 내용이었냐면 "검찰 개혁은 실패했다. 목적과 속내를 감추지 않고 인사권과 지휘권, 감찰권이 남발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마음에 들면 한없이 치켜세우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찍어 누르겠다는 권력의지도 느껴진다." 라는 말이었어요.
그리고 이에 대해서 추미애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좋습니다. 이렇게 커밍아웃해주시면 개혁만이 답입니다."라고 남기기도 했어요. 그리고 지난 10월 30일 "커밍아웃검사 사표 받으십시오!" 라는 제목의 국민청원글이 하나 올라왔는데요. 오늘 11월 2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33만6090명의 동의를 받았다고 알려졌어요. 청원인은 이 청원글을 간략하게 말해보자면 이런글이에요.
"정치인 총장이 검찰을 정치로 덮어 망치고 있다. 감찰 중에 대전을 방문해 정치하고, 그를 추종하는 정치검찰들이 언론을 이용해 오히려 검찰개혁을 방해하고 있다. 자성의 목소리는 없이 정치인 총장을 위해 커밍아웃하는 검사들의 사표를 받아달라. 검찰개혁은 커밍아웃하는 검사들의 사표를 받는 일부터 시작이다." 라고 말이죠. 그리고 이런 국민청원에 대해서 임미리 교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서 관련 기사와 함께 본인의 생각을 남겼는데요. 그 전문은 이러해요.
"커밍아웃 검사의 사표를 받아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곧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같은 요구를 하는 청원이 올라올 것이다. 평검사들까지 정쟁에 휘말리게 됐고 많은 국민들이 무한충돌에 지쳐가고 있다.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우유부단과 책임방기가 초래한 결과다. 더이상 정치가 국민의 피로도를 높여서는 안 된다. 코로나19로도 이미 힘들다. 국민을 더이상 우울하게 하지 마시라. 대통령이 직접 추미애, 윤석렬, 두 사람을 정리하는 것만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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