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효과 불충분 이유는??

12월 6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31명으로 집계가 되면서 정세균 총리는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2.5단계로 격상하겠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신규확진 631명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세부현황은?" 라는 포스팅과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정세균 총리 전문 공개!" 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오전에 이미 올렸었어요. 2.5단계로 격상시키기 전에 2단계 알파를 만든 후에 시행을 했었지만 크게 효과가 없었다고 볼 수 밖에 없었는데요. 기사가 하나 더 떴더라고요. "거리두기 효과 불충분하다." 라는 제목이었고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 이후에 국민들의 이동량이 약 20%정도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가 됐는데요. 방역당국의 의견은 수도권은 계속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대문에 시민들의 이동자제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호소하고 있어요. 어제인 12월 5일 오송에 위치한 질병관리청에서 열렸던 브리핑에서 "사회적 이동량의 수치로 환자발생 규모를 예측하고 있다"며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치된 이후에 이동량이 20% 내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라고 얘기하면서 SK텔레콤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를 보고 분석결과를 내놓은 것이에요.

방역당국에서 얘기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면 확진자 발생 추이가 감소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사회에 잠재돼 있는 감염이 누적돼 있어서 아직까지는 거리두기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도권에서는 감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의 이동 자제는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라는 얘기에요. 거리두기 자체는 효과가 있을 것 같지만 지금까지 잠재된 누적 감염때문에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서울시에서 "서울 멈춤"을 시행하고 있지만 경기, 인천으로 쉽게 원정가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