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상륙. 무슨뜻일까?

 

 

제 12호 태풍이죠. "오마이스"가 남해안으로 북상중인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8월 23일 오늘 정오를 기준으로 제주시 서귀포 남서쪽 해상으로 북진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어요. 제주도는 언제나 그렇듯이 가장 먼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이번에도 역시 많인 비가 내렸고 그외에 총청남도와 경상남도쪽 해안으로는 시간당 약 20mm의 강한 비가 내렸고요. 계속해서 올라오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뿌릴 예정이라고 해요.

 

[ 태풍 오마이스의 뜻은? ]

 

오마이스는 지난 20일에 필리핀해에서 발생해서 우리나라에 오기전에 소멸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는데요. 소멸할 듯 할듯 하지 않으면서 결국 우리나라로 올라오며 올해 처음으로 한반도에 상륙한 태팡이 됐어요.  태풍 오마이스의 뜻은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이름처럼 어슬렁어슬렁 죽지않고 계속해서 올라왔네요. 이녀석은 남해안쪽에 상륙한 이후에 빠르게 온대저기압으로 바뀌면서 24일 오전 9시정도에는 울릉도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 비는 언제까지 올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서쪽에서 접근해오고 있는 저기압이 추가로 수증기를 막 공급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태풍이 지나간 24일과 25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와 강풍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26일 이후에도 비가 오락가락 한다고 해요. 기상청의 예보로는 26일에는 영남과 제주에 27일과 28일에는 충청과 호남이 비가 온다고 예보했으니까 이번주는 내내 비가 올 수 있으니 조심하는 한주 보내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