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5% 동결! 이유는?

한은 기준금리 0.5% 동결! 이유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는 소식이네요. 한국은행은 지난 7월과 8일에도 동결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이후 연속 세 차례나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이에요. 지난 3월에는 연 1.25%에서 연 0.75%로 한번에 0.5%를 낮췄었고 5월에도 연 0.5%를 추가로 인하하면서 2개월만에 총 0.75%를 낮췄었는데요. 이렇게 낮춘 이유는 아주 간단해요.

 

바로 코로나19로 인해서 경기가 가라 앉을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었고요. 그리고 금융시장이 곧 안정화되면서 주식시장 또한 빠르게 반등에 성공했었죠? 거기에 부동산가격까지 오르면서 자산시장 과열 논란이 생기면서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더는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무튼 오늘 10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현재 인 연 0.5%의 기준 금리를 그래도 유지하기로 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와의 격차가 0.25%~0.5% 포인트로 유지가 됐다고 하죠.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서 학계의 많은 전문가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8월 중순 이후에 코로나19의 2차 확산때문에 경기가 계속 풀리지 않으면서 이런 경기 방어 차원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갖고 갈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었어요. 전문가 응답자 100명정도 였다고 하는데 아무튼 그렇게 점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기준금리가 실효하한에 이르렀다는 의견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실효하한이라는 건 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저 금리 수준을 뜻하는데요. 금융통화위원회는 의결문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고 있고 국내외의 경제가 더디게 회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민간소비가 미약한 가운데 취업자가 급감해서 고용 상황도 부진하고 앞으로 국내 경제가 수출 중심으로 천천히 살아나겠지만 송장 경로가 불확실하다고 말이죠.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인 GDP는 지난 8월 27일에 예측했었던 -1.3%정도가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