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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프간이 아주 난리인 건 다들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해요. 카불공항은 거의 지옥이라고 해도 과언이 날 정도인데요. 우리정부에서 탈레반을 피해 탈출하려고 하는 아프가니스탄인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서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뭐 다 데리고 온다는 건 당연히 아니고 과거에 한국 정부와 협력한 이들에 대해서 국내에 데리고 오겠다는 입장인데요. 24일 오늘 외교부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이 나왔어요.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왔던 현지인 직원 및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우리 군 수송기 4대를 아프가니스탄과 인근국에 보내 작전을 수행중이다. 이분들은 수년 간 대사관, 한국병원, 직업 훈련원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라는 내용이고요.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에 테러와의 전쟁을 한다고 미국이 아프간을 침공한 시절에 미국의 지원 요청에 비전투부대를 파병했었어요.

 

 

 

 

그리고 그 이후에 2007년 12월 철수를 하긴했지만 최근 탈레반으로 정권이 넘어가기 전까지 국제사회와 함께 아프간 재건을 지원했었고 이런 과정에서 현지인을 많이 고용했었다고 알려졌어요. 그리고 이들은 과거에 한국 정부를 위해서 일했다는 이유로 탈레반이 보복할 것 같아서 위험에 처해있는 상황이라면서 우리나라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었고요. 탈레반은 외국 정부와 일한 사람들에 대해서 사면해줄거라고 했지만 뭐 실제로 보복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 말을 믿을 수가 없어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현지 아프간인 약 400여명을 국내로 데려와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었고요.  한국에 정착해서 살 수 있도록 지원까지 해줘야 한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아시겠지만 지난 2018년도에 예멘인들이 제주도에 입국했을 때 많은 반대 여론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어떻게 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법무부 장관이 국익과 인권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다고 했으니 더 지켜보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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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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