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175명, 지역별 확진자는?

계속해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 되면서 신규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7천명을 넘어섰어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8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175명으로 확인되었고요. 전체로 보면 총 48만 9484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요.

 

7,175명은 어제 12월 7일 0시 신규 확진자수는 4954명이었는데 2,221명이 폭증한 결과 인데요. 사상 처음 5천명을 넘겼던 지난 주 수요일 12월 1일 5,122명과 비교해도 2,053명이 많은 수치에요. 위에서 사상 처음이라는 언급을 했는데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에 688일만에 나온 최대수치로 알려졌어요.

[ 일상회복 1단계 이후부터 증가 ]

이렇게 일일확진자 수의 증가는 모두 다 아시는 것 처럼 일상회복 1단계 이 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볼 수 있는데요. 5천명이 넘는 상황에서 정부에서는 12월 6일부터 4주간 "특별방역 대책"을 내놨지만(사적모임 허용인원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축소/방역패스 식당,카페 전면 확대) 지금 상황만을 놓고보면 이런 유행을 잡는게 가능한가 싶기도 해요. 물론 정부에서는 2주뒤에나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지만요.

 

여기에 더 큰 걱정거리는 위중증 환자 또한 하루동안 66명이 증가하면서 총 840명으로 집계가 됐는데 위중증 환자는 인공호흡기 또는 고유량 산소요법, 에크모, 지속적신대체요법등의 치료를 받는 환자라고 해요. 말그대로 위중증 환자인거죠. 이런 환자들이 사망자 증가세로 연결되면서 전날 사망한 환자는 63명이라고 하고요. 

 

[ 신규확진자 7,175명 지역별 확진자 수는? ]

신규 확진자 7,175명중 국내발생은 7,142명 해외유입은 33명으로 확인됐고요. 국내발생을 보면 "△서울 2890명 △부산 253명 △대구 127명 △인천 431명 △광주 57명 △대전 184명 △울산 25명 △세종 16명 △경기 2263명 △강원 141명 △충북 61명 △충남 203명 △전북 103명 △전남 53명 △경북 129명 △경남 155명 △제주 51명" 으로 확인되고 있어요. 수치만 보면 아시겠찌만 수도권에서만 5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어요. 전체 대비 78%정도로 그냥 80%라고 봐도 무방한 수치고요.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현황은? ]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또한 계속해서 지역확산이 진행중인데요. 제가 여러번 포스팅했던 인천 미추홀구 목사 부부를 시작으로 한 교회발 n차 감염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요. 교회를 방문했던 한국외대/경희대/서울대 유학생들 또한 확진됐고요. 12월 8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오밐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정사례는 38명으로 전일보다 2명이 늘어났네요. 

 

[ 정부의 말은? ]

오늘 경기도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있었고 이 자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7천명을 넘어선 확산세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요. "지난 주 하루 확진자가 5천명이 넘었고, 오늘은 7천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매섭다. 그 여파로 의료대응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확진자 증가세를 따라잡기 힘겨운 상황이다. 정부는 의료대응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현행 재택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하겠다." 라고 밝혔어요.

 

 

그러면서 "내년초부터는 먹는 치료제가 고위험 재택치료자에게 처방될 것이다. 질병청과 각 지자체는 오미크론 감염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포괄적 역학조사와 선제검사를 하고, 신속하게 격리조치를 취해달라." 라고 덧붙였는데요.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중 하나인 "고령층의 3차 접종과 청소년의 기본접종에 속도를 내는 일도 시급하다."라고 언급했는데 관련해서 또 사건(?)이 하나 있었어요.

 

유은혜 부총리가 오늘(8일) 양화중학교에서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학생/학부모들의 질답 간담회 행사를 참여했거든요. 물론 유튜브로 진행됐고요. 진행 전부터 900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대기했었고 최대 4천명이 보기도 했는데 채팅창에는 그닥 좋은 얘기는 없었다고 전해지네요. 

 

아무튼 진짜 1만명까지 나오는게 아닌가 싶은데, 모두 본인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 밖에 없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