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차우림 출가이유는?

미스코리아 출신의 차우림이 갑자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유는 아주 간단해요. 어제죠. 13일 방송된 MBN의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차우림의 얘기가 방송됐기 때문이에요. 현재 차우림은 스님으로 출가한 모습이었는데 왜 출가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와 그외 다른 사연들을 밝혔다고 하네요. 차우림은 지난 1994년 미스코리아에 출전했었어요. 그리고 당시에 같이 출전한 여자들이 바로 한성주와 성현아였는데 여기서 선으로 선발되면서 아주 화려한 삶을 살았다고 해요.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까지했지만 정말 너무 안타깝게도 결혼 4년만에 남편이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됐고 그 이 후 IMF가 찾아오면서 위기를 겪을 수 밖에 없었고요. 큰 의지가 됐던 아들 또한 갑자기 아프기 시작하면서 원인 모를 병을 앓게 되면서 정말 힘든시간을 보내게 됐는데 그러면서 혼자 많은 생각이 들었겠죠. 이게 무슨 업보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을거고요.

차우림은 "내가 정말 업이 많구나. 죄를 많이 졌구나. 저는 가슴에 묻을 일이 너무 많다." 라며 지난 2년동안 단 한번도 아드을 보지 못했다면서 "곧 아들 생일이다. 아직까지도 아이 생각하면 그냥 가슴 한구석이 먹먹하다 그리고 너무 미안하고 너무 보고 싶다." 라고 말했는데 언급한 것처럼 모든게 자신의 탓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출가를 결심하게 됐다고 하네요. 정말 안타까운게 "자식을 위해서 출가를 선택한 것이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업마도 나를 버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어요.

 

방송에 나온 모습은 깊은 산중 토굴에서 혼자 수행중인 모습이었어요. 3천배를 하고 뜨개질을 하고 있으면 잡념이 없어져서 좋다면서 토굴에서 뜨개질로 목도리를 뜨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머리를 깎고 하산한뒤에 부모님을 만나러 인천에 가는 모습도 나왔어요. 직접 짠 목도리를 어머니에게 선물했지만 표정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더라고요. 하지만 딸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요.

 

 

아버지는 현실 세계로 돌아오기를 바랬지만 차우림의 말은 "아버지께는 죄송하지만 현실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불가능하다. 저도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다." 라는 심경을 밝혔다고 하네요. 보는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아주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랄 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