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레전드 만화라고 할 수 있는 슬램덩크. 저 또한 굉장이 열광적으로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90년대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농구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농구의 인기가 아주 많았었는데요. 슬램덩크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소년점프에 연재되면서 농구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계기 중에 하나였어요. 드래곤볼과 함께 90년대 일본 만화를 이끌었었죠.
만화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산왕전을 마지막으로 연재가 끝났는데 작가는 피어스나 기획전인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 후등으로 북산팀의 근황(?)을 전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줬었는데요. 이제 슬램덩크가 26년만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열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로가 직접 각본과 감독을 맡았기 때문이에요.
사실 TV판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적이 있었지만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마지막 산왕전은 볼 수가 없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라는 제목으로 개봉하게 된거예요. 지인중 한분이 일본 여행을 가서 보고 왔다고 하시던데 "어떻게 자막도 없이 볼 수 있지?" 이런 생각은 애시당초에 하지도 않았거든요. 왜냐? "우리는 이미 모든 대사를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 만큼 많이 봤다는 뜻이죠.
[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요 ]
2022년 12월 3일에 개봉한 슬램덩크의 신극장판.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감독과 각본을 맡는다.
많은 팬들이 그토록 원했던 원작 최종보스 산왕공고(산노)와의 인터하이 32강전이 영상화된 극장판으로, 큰 틀에선 원작과 같으면서도 세부적으론 다른 연출과 스토리텔링을 사용한 게 돋보인다.
대표적인 예로 원작 산왕전에선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송태섭(미야기 료타)의 비중이 거의 진주인공급으로, 그의 과거사를 큰 뼈대 삼아 북산 멤버들의 과거까지 전부 회상으로 보여주는 연출을 추가했다.
반면 원작에서 팬들이 꼽는 몇몇 명장면, 명대사가 삭제되거나 다르게 묘사된 부분이 있는데, 이는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산왕전을 다른 관점에서 리메이크하는 방향으로 제작했음을 시사한다.
대한민국에서도 워낙 로컬라이징의 상징적인 작품이라 일본어 음성 한글 자막판에서도 캐릭터 이름과 학교명이 로컬라이징 되어 있다.
더 퍼스트라는 제목처럼 앞으로 더 시리즈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슬램덩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경기가 이렇게 영상으로 구현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것 같아요. 빨리 보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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