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일가족 5명 사망, 왜 그랬나??

언제부터인지 가늠할 수도 없을만큼 계속해서 극단적인 뉴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본인과 사이가 좋지 않은 오빠를 처벌받게 하기 위해서 오빠 아이디를 통한 살인 예고글을 올렸던 20대 여성이 구속됐고, 그보다 며칠 전에는 7호선 상봉역에서는 70대 남성과 어깨를 부딪힌 20대 남성이 허벅지를 흉기로 찔러버리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갈수록 더 극단적인 상황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될 뿐입니다.

 

 

 

서울 송파 일가족 사망사건이란?

이런 상황에서 정말 더 극단적인 뉴스가 하나 알려졌습니다. 일명 "송파 일가족 사망"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에 잠실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여성이 발견된 아파트는 친정집이었습니다. 경찰은 사망한 여성의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나머지 4명의 죽음까지 확인하게 됐습니다. 해당 여성이 살고 있던 다세대주택을 찾았고 그 곳에서 이미 숨져있는 남편/시어머니/시누이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는데 "채권/채무 문제로 가족 간 갈등이 있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더 안타까운 일은 아파트에서 추락한 여성이 투숙했던 김포의 호텔에서 10대 딸을 발견했는데, 이 딸 또한 이미 사망한 뒤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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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일가족 사망사건, 이유는?

언론사에서 작성된 기사를 보면 이 가족에 대한 관계도가 나와 왔는데, 큰 의미가 없어보여서 가져오진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얘기들을 종합해보면 "채권/채무 관계로 얽혀 갈등한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라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확인되어, 구체적인 돈 거래 내역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여성은 수억원대 빚을 지고 있었고, 같이 살단 다세대주택은 도시가스 요금이 1년 넘게 밀린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수 개월 전부터 빚 독촉을 피해서 초등학생 딸과 함께 숙박업소등을 전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의 의견은 최근에 이른 금전 관계 관련해서 구체적인 사정을 가족들이 알게 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하고 남편과 시가 식구들 또한 같은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망한 여성은 남편과 시댁 식구들의 사망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고 투신했던 여성을 제외하고 4명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기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경찰 조사를 위한 추가 소환이 예정된 가운데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알려졌는데, 아무래도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일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초등학생 딸까지 그런식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