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국시 응시하겠다고?? 그놈의 진료공백..
대한의사협회와 대한 전공의협의회 등의 의사단체에서는 지난달이죠. 8월 21일 공공 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에 대해서 반발하면서 집단행동을 시작하기 시작했었어요. 그러면서 의대생들 또한 이에 동참하면서 말 그대로 동맹휴학을 결정했었고 본과 4학년 학생들은 국가시험까지 거부하는 사태까지 발생한 것인데요. 응시대상 중에 86%가 국가시험을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던 건데 본인들은 시간이 남아돌아서 할 짓이 없어서 그렇게까지 하는 것이냐? 이런 식의 의견이었지만 국민들의 생각은 전혀 그렇지 않았죠.
그리고 9월 4일 "원점 재논의", "의료 질 개선 위한 예산 확보", "전공의 수련 환경 및 전임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 마련", "의료인 보호 및 의료기관 지원에 대한 구체적 대책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사태가 해결되는 것처럼 보였었거든요. 하지만 전공의,전임의들은 의료계에서 합의했던 단일안에 담긴 법안 철회 문구가 빠져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우리는 계속 집단행동을 지속하겠어요."라고 했지만 결국 업무에 복귀를 했었고요. 하지만 의대생들은 그렇지 않았죠.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에서는 집단행동을 계속 이어오다가 지난 9월 14일에 중단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집단행동 당시에 정부에서는 시험일정을 미루면서까지 기다렸었지만 결국 시험을 보지 않았었거든요. 그리고 9월 24일 어제 전국 40개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들은 공동성명을 냈어요. "국시에 대한 응시의사를 표명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그럼 그때는 코로나19로 인해서 국민이 위협받지 않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서 노력하지 않았던 것인가요? 물론 사과 같은 건 전혀 없었고요..
아무튼 정부에서는 계속 스스로 기회를 거부한 의대생들에게 추가시험 응시기회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은 고수하고 있고 국민적 양해가 수용 동반되지 않으면 추가시험 검토는 어렵다는 입장인데 국민들 또한 만약에 응시기회를 주는 걸 원치 않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오늘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과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의대생 국시 응시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서 긴급 면담"을 했다고 하네요. 자꾸 시험 못 보게 하면 진료공백 상태 얘기하는데 지금 국민들 심정은 어떻냐면 "진료공백? 그냥 아파 죽고 말겠다."라는 심정인 것 같고 설상 실제로 진료공백 때문에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그건 그때 문제가 지금은 절대 허락하지 않겠다는 입장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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