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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구충제 복용중단 이유는 간 손상.

 

한참 이슈가 됐었던건데요. 개그맨 김철민은 지난해 2019년 8월에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이후에 이와 같은 내용을 밝히면서 완쾌하기 위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중이라고 고백을 하면서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그리고 각종 방송에 출연하면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었지만 식약처와 전문의들은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계속해왔었어요. 이게 왜 이렇게 된거냐면 지난해 말부터 갑자기 구충제 항암 치료 열풍이 막 불기 시작했었거든요. 그러면서 국내 암 환자들은 영구처럼 임상시험을 거쳐서 의사 복용 지도받기를 촉구해왔었고요.

 

 

하지만 특허권 자체가 끝난 구충제는 제약사가 추가로 돈을 들여서 임상시험을 할 가능성은 그냥 없는 상황인데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정부가 기관과 공익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구충제 항암 치료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에요. 그럼 왜 갑자기 이렇게 구충제에 대한 이슈가 커졌을까요? 미국에서 개 구충제로 암을 치료했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면서 이슈가 됐던거였어요.

 

 

아무튼 이렇게 투병중이었던 김철민은 현제 구충제 복용을 중단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간 기능이 손상됐다고 해요. 최근에 암세포가 목 뼈로 전이되서 큰 수술을 받았다는 근항과 함께 간 기능까지 손상된 상태라는 얘기도 했는데요. SBS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5월에 혈액 검사를 했는데 간 수치가 점점 높아져 100정도가 넘었더라. 원래 다 정상, 간수치가 정상이었다. 오전에 알벤다졸 먹고 오후에 펜벤다졸을 먹고 이렇게 일주일에 다섯 번씩 먹었다. 원래는 3일 먹고 4일을 쉬어야 하는데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간 수치도 높고 이렇게 또 안 좋아지는거다." 라고 말을 하면서 "이 구충제가 암을 죽이지는 못했다. 단지 나에게 통증이나 이런 건 좀 어느 정도 도움은 줬지만 그때 뿐이고 내가 느낀거다. 이건 아니다." 라고 직접 언급했네요. 

 

 

생각해보면 그래요. 펜벤다졸을 먹는 사람들을 뭐라고 할 수가 없는게 본인들 스스로 임에 걸려보지도 않은 상황에서 왜 그런걸 먹느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얼마나 간절했으면 그렇게까지 했을까 싶은거죠. 누구도 상대가 되어보지 않는 한 그 사람에 대해서 이해할 수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난 너를 이해해."라는 말을 쉽고 가볍게 꺼낼  수 없는거겠죠. 아무튼 쾌유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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