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맥도날드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검찰에서 11월 3일 어제 오전부터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해있는 한국맥도날드 본사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얘기인데요. 이슈가 된 이유가 뭐냐면 맥도날드에서 덜 익은 고기 패티를 사용하면서 용혈성 요독증후군 피해자가 생겼다는 의혹에 대한 확인을 위한 압수수색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게 바로 한번쯤 들어보셨을 "햄버거병" 이라는 것이고요.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019년 1월에 9개 시민단체에서 한국맥도날드와 패티납품업체등에 대해서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상등의 혐의로 고발한 이후 약 1년 9개월만이 진행된 것인데 한국맥도날드가 받고 있는 혐의는 바로 지난 2016년 7월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된 오염 패티가 일부 매장에 남아 있다." 라는 사실을 패티 제조업체로부터 보고를 받은 이후에도 은폐를 하고 불량 햄버거를 판매했다는 혐의에요.
그리고 이 햄버거병의 논란은 "맥도날드 매장에서 덜 익은 햄버거를 먹고 자녀가 용혈성 요독 증구훈에 거렬 신장 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라면서 한국 맥도날드를 고소하면서 시작됐는데 그 이후에 여기저기서 비슷한 증상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공론화되기 시작한 것이고요. 처음 논란을 제기했던 사람의 자녀는 신장 90%가량이 손상되면서 하루 10시간씩 복막 투석을 하는 것으로 알졌어요. 정말 안타까운 상황인거죠.
당시에 수사한 검찰에서는 맥도널드측의 책임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불기소 처분하고 패티 제종버체 대표등 회사 관계자 3명만 불구속기소했는데요. 작년에 시민단체들이 다시한번 한국맥도날드를 고발하면서 재수사를 진행하게 됐어요. 그리고 검찰에서는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서 "맥도날드가 피의자로 입건된 것은 아니다. 납품업체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차원에서 맥도날드 본사를 함께 압수수색한 것이다." 라는 내용을 밝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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