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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콜센터 집단감염이 또 다시 시작되었네요. 이래저래 말이 엄청 많은데요. 이유가 뭐냐면 이 시기에 방역의 총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천안시장이 공무원들하고 단체 단풍놀이를 다녀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민들이 말이 많은거죠. 아무튼 이번 콜센터 집단감염은 충남 천안 신부동에 위치한 곳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천안시에서는 당연히 현장 조사를 진행했었고요. 현장 조사결과 방역수칙 자체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업무 공간이 밀폐된 공간이었는데 직원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았고 환기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음식까지 나눠 먹으면서 더 문제가 됐었어요. 그리고 천안 보건소장은 "환경에 대한 오염을 평가하기 위해서 엘리베이터라든가 그 사람들이 쓰고 있던 헤드셋, 자판, 휴게실등 45건 정도의 환경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라고 얘기를 했었는데요.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공용시설 2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요. 바로 7층 휴게시설에 있는 전자레인지버튼과 침대 손잡이에서 검출됐다고 하네요.

 

 

 

이 콜센터 직원들은 총 75명인데 건물 7층과 8층에서 나눠 근무를 진행하는데 확진환자는 그나마 다행으로 7층에서 나왔고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음식을 나눠먹고 침대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노출 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천안시에서는 이 콜센터 관리자를 고발할 계획이고요. 이유는 뭐 관리에 소홀한 책임이에요. 현재 콜센터는 2주동안 폐쇄를 했지만 지금까지 모두 21명의 확진환자가 나왔어요. 그리고 총 120명과 확진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해서 코로나19 추가 검사를 진행중에 있어요.

 

 

그와중에 신규 공무원 70여명과 단체로 단풍놀이를 하고 보도해달라고 자료까지 배포를 하면서 시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데 천안시장은 이에 대해서 "그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는 행사였는데 결과적으로 집단 발병이 발생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은 좀 배려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을 했어요. 그리고 천안시는 확진환자가 폭발적으로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리고 전체 어린이집에 무기한 휴원까지 명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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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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