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사능 누출이라는 다소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뉴스가 있네요. 경북 경주에 위치한 "월성원전 부지가 아주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에 노출됐을 수 있다."라는 한수원의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것인데요. 포항MBC에 따르면 지난 1월 7일에 8년 전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방사성 물질이 계속 노출됐었다는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보수 언론들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노후된 월성원전 1호기를 4~5년 앞당겨서 폐쇄를 했고 이런 과정에서 고위 공무원들이 개입해 보고서를 조작했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인데요.
보도에서는 지난해 월성 원전 부지 약 10여곳 지하수 모든 곳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됐다고 하는데요. 많기는 71만 3천 베크렐, 관리기준의 18배가 넘는 삼중수소가 월성원전 부지 곳곳에서 검출됐고 이 삼중수소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우염수에 대량 함유되어서 논란이 됐던 물질로 알려졌어요. 그러면서 같이 공개된 이미지가 하나 있었는데요. 이게 진짜 또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이미지에는 원전 중심부터 300미터 떨어져있는 곳에서도 최고 924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됐고 전문가들 입장에서는 외부까지 오염됐을 수 있다고 하는 상황이에요.
한수원에서 "삼중수소 검출은 모두 원전 부지 안에 위치해 외부 유출이라고 볼 수 없다. 비계획적 유출도 확인된 바 없다." 라는 입장이었다고 하네요. 한마디로 부지내에서만 방사성 물질이 유출됐다고 인정은 한 것인데요. 시민단체의 조사가 아니라 한수원의 자체조사라는 결과라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하네요. 핵폐기물 저장수조의 차수막이 8년전 파손된 채 그대로 방치했었다면 관리부실은 분명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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