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전 아나운서죠. 김수민 아나운서가 6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 사과를 하는 내용을 올렸는데요. 그와 동시에 SBS를 퇴사 소감까지 얘기를 했어요. 퇴사는 퇴사인데 무슨 사과인가 싶어서 찾아보니까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 대한 스포일러 사건에 대한 사과였네요. 이게 지난 1월달에 있던 일이었거든요. 당시 어떤일이 있었냐면 김수민 전 아나운서는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브이로그를 공개했고요.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했어요.
대사 연습을 하는 모습이 빨리 감기로 담긴 영상이었는데 정상속도에서는 대사가 전혀 들리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이 영상을 느리게 재생해 들었다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연습했던 대사가 바로 펜트하우스2의 대본이었다고 주장한 것이었거든요. 주단테와 천서진의 약혼 발표와 심수련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오윤희가 자수했다는 내용이었다고 하네요. 결국 당시에 유튜브 채널에 있던 영상은 모두 삭제한 상태였고요. 뭐 당시에는 SBS 관계자쪽에서는 스포일러에 대한 공식입장은 없었다고 해요.
아무튼 이런 일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SNS에 올린 글에서 사과를 하게 된거에요. 김수민 전 아나운서는 지난 4월에 개인사정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6월 30일, 어제부로 SBS를 떠났네요. SNS에 올린 글 전문이에요.
[ 김수민 전 아나운서 글 전문 ]
퇴사 후 이제야 글을 씁니다. 첫 직장생활이다 보니 서툰 점도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 1월 제 부주의로 드라마에 누를 끼쳐 늘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당시에 사고 직후 개인적으로 작가님을 비롯한 드라마 관계자 분들께 사과를 드렸고, 감사하게도 모두 너그럽게 제 실수를 이해해주셨습니다.
이와 더불어 추가로 대외적 사과를 드리고 싶었으나 조직에 몸담은 상황에서 그럴 수 없었습니다. 늦었지만 제 부주의함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2.꿈꾸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생의 첫 조직에서 많이 배웠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났습니다.
닮고 싶은 멋진 사람들 사이에서 일하며 진정으로 되고 싶은 모습, 살고 싶은 삶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의 3년을 자양분 삼아 더 괜찮은 어른으로,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값진 추억과 배움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SBS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수망구에게 보내주신 응원도 잊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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