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끝나고 또 다시 시작된 심석희 이슈네요. 우선 심석희 선수는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을 할 수가 없었는데요. 이유는 바로 동료 험담 문제였어요. 지난해 2021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 코치 한명과 주고받은 사적인 대화가 공개되는 사건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대화가 문제가 된 이유는 당시 최민정과 김아랑에 대한 욕설이 담겨있었고 특히 최민정과 관련해서는 평창 올림픽 경기중에 고의로 충돌했다고 의심할 만한 내용도 있었고요.
당연히 최민정 선수 입장에서는 큰 충격을 받았을거고 그에 따라서 정신적인 충격을 호소했었고 심석희 선수는 2개월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어요. 이런 상황에서 어제인 3월 2일 진천에 위치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소를 하면서 또 다시 큰 이슈가 된 것인데요. 동료 험담 이슈 이후에 첫 선수촌 입소였기 때문인데 심석희 선수는 진천 선수촌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기자들에게 사과문을 전했고요.
이 사과문에는 "이 자리를 빌어 저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주신 국민 분들과 팬 여러분, 그리고 관계자 분들과 기자 분들에게 충격과 혼란을 드리게 되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김아랑, 최민정 선수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가 당시 대표팀 팀원들을 비판했다는 사실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라는 내용이었는데 여기서 또 잠 애매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정말 뜬금없이 "어렸을 때부터 저를 항상 지지해주시며 후원해주셨던 KB국민은행과 NIKE에도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겠다. 그동안 저를 지지하며 응원해주셨던 마음 절대 잊지 않겠다. 정말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분들이 계시기에 제가 존재하는 것 같다. 힘과 위로를 받아 다시 한번 용기 내 나아가겠다." 이런 내용이었어요.
사과문이면 사과만 하는게 맞을텐데 저런 감사인사 내용이 있으니 또 다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아무튼 최민정은 선수촌 입소를 앞두고서 "그동안 특정 선수(심석희)의 고의충돌 의혹과 욕설 및 비하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고, 훈련 혹은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특정 선수의 보복행위가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상태" 라면서 심석희 접근금지를 요청했어요.
대한빙상경기연명에서도 코지진들하고 상의해서 최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지만 어떻게 완전히 떨어트려서 훈련을 진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계주는 또 어떻게 될지 말이죠. 여러커뮤니티에서는 이래저래 말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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