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전 국가주석 미묘한 시점에 사망?

어제 바로 11월 30일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장쩌민은 백혈병과 장기부전등으로 상하이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치료를 받던 도중 향년 96세로 사망했다고 해요. 덩샤오핑의 후계자로 중국을 이끌었던 3세대 지도자로 알려졌었는데 공산당안에 최대 파벌으로 알려진 상하이방의 수장이었다고 하네요. 

 

중화인민공화국의 정치인. 전 중화인민공화국 최고지도자, 주석. 중화민국 장쑤성 양저우 출신. 1세대 마오쩌둥-저우언라이, 2세대 덩샤오핑 등에 이은 중국의 3세대 지도자로 분류된다. 퇴임 이후 후진타오 시대까지 중국 정치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으나 시진핑 독재 체제가 된 2018년 이후로는 전직 국가원수 예우만 받고 있다. 그러나 장쩌민, 후진타오 주석 시절과 2010년대 중후반 이후의 중국의 스탠스나 상황이 워낙 달라진데다, 후임이 된 시진핑이 주석 임기제를 깨고 종신 집권제를 꾀하는 등 극단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후임인 후진타오와 함께 다시금 재평가되고 있다.

출처 : 나무위키

[ 미묘한 시점에 사망한 장쩌민? ]

지금 중국에서는 고강도 방역 정책 때문에 항의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태인데요. 12월 1일, 바로 오늘 중국 사회에서는 장쩌민의 추모 분위기에 들어갔는데 신문들은 흑백으로 발행됐고 바이두와 알리바바등 또한 흑백으로 전환, 장례위원 명단 발표등을 하면서 장례 절차를 시작한거에요. 여기서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인데 처음 언급한 항의 시위 때문에 중국 사회에 정치적인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근데 이때 장쩌민이 사망하면서 장례등을 계기로 시민 불만이 결집할 수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어요. 실제로 추모 열기가 중국 당국이 원치 않는 곳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1일 , 오늘 오전 웨이보등에서는 개인이 올린 장쩌민 전 주석의 사망 관련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당국에서는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면서 민심이 터진 사건들이 종종있었기 때문인데요.

 

1949년 톈안먼 민주화 운동도 있었고, 1976년 저우언라이 전 총리가 사망했을 때도 그랬고요. 아무튼 장례위원회측에서는 장례일자나 방식, 절차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은 없어요. 다만, 베이징 톈안먼과 인민대회당등에 조기를 게양하고 재외 공관에 빈소를 마련해서 조문을 받기로 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