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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공식입장 전문 공개, 확진자는 병원 실수다?!

 

CBS와 YTN에서 그리고 KBS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건물 일부를 폐쇄조치하거나 재택근무를 하거나 이런식의 대응을 했었잖아요. 그리고 이번에는 JTBC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얘기가 나왔네요. 근데 이게 참 어이가 없어요. 내용을 좀 보자면 9월 17일에 JTBC에서 이런 발표를 했는데요. "JTBC 신관인 창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 1명 있는데 오늘 오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창조관 13층과 14층, 15층이 폐쇄됐고 해당 층을 포함한 창조관 전체를 방역할 예정이다. 그리고 해당 층에 근무하는 근무자들은 건물을 출입하지 않고 자가격리 중이다. 구내식당과 1층에 위치한 카페도 폐쇄한다." 라고 말이죠.

 

 

이런 상황이니까 당연히 코로나19 대응 메뉴얼을 발동했겠죠.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하고 밀접접촉이 의심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하고 창조관에 근무하고 있는 다른 직원들 또한 필수인력을 제외하고는 재택근무에 들어가도록 권고하는 등의 사내 자체적으로 대응을 했는데요. 근데 뜬금없이 JTBC 직원의 확진 판정을 병원측에서 실수를 한 것이고 실제 해당 직원은 양성이 아니라는 결과가 다시 나왔어요. 이건 또 무슨 얘기인지... 아무튼 JTBC에서는 공식입장을 발표했고요.

 

 

공식입장문에는 "9월 17일 JTBC스튜디오의 소속 확진자로 알려졌던 직원에 대한 검사결과 통보 과정에서 병원측의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확인결과는 직원이 입원했던 병원 측은 애시당초에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자체를 진행하지 않았고 다른 환자의 검사결과를 이 해당 직원에게 잘못통보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라는 내용의 글이었어요. 일처리 정말 못하네요. 다른 것도 아니고 통보 받았다는 직원은 당연히 양성인줄 알고 격리를 들어갔을 수도 있는데 그러면 멀쩡한 사람이 격리시설에 들어가서 양성이 될 수도 있었다는거잖아요. 어이가 없네요. 정말...

 

 

[ JTBC 공식입장문 전문 ]

 

JTBC가 임직원의 코로나19 검사 오류 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힙니다.

JTBC는 17일(오늘) 'JTBC스튜디오 소속 확진자'로 알려진 A직원에 대한 검사결과 통보 과정에 병원 측의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금일 오전 JTBC는 A직원으로부터 "게실염으로 인한 통증과 발열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이에 JTBC는 건물 방역작업을 마쳤으며, 접촉자와 검사 및 격리 대상자를 분류하고 확진자 동선 확인 작업 등을 진행했습니다. 그 외 비상 운영 체계를 가동해 정상방송에 문제가 없도록 긴급히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JTBC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던 같은 날 13시께 'A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오류가 발생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확인 결과 A직원이 입원했던 병원 측은 애초 A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자체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환자의 검사결과를 A직원에게 잘못 통보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A직원은 입원 당시 여러 증상을 동시에 겪고 있어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검사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병원 측의 통보만 믿고 회사에 즉각 연락을 취했습니다.

병원 측의 과실 확인 이후 A직원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금일 저녁 현재 최종적으로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JTBC는 업무 정상화 시점과 방식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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