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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학폭 가해 인정! 입장문 전문은?

 

그룹 블락비의 멤버인 박경이 종일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게 무슨 일이냐 하면 제목 그대로인데 바로 박경이 학폭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고 박경은 이에 대해서 가해자임을 인정하는 일이 있었어요. 박경의 학교폭력에 대해서 언급이 된 건 박경과 함께 서울 숭문중학교를 다녔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폭로로부터 시작됐어요. 해당 피해자는 SNS를 통해서 "당시 박경은 머리에 짱이라고 'Z 모양'을 새기고 다니는 일진이었습니다. 같이 어울려 다니는 일진들과 함께 학교 후문에서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곤 했습니다. 특히나 약한 애들한테 더 무서운 존재였습니다. 장애가 있는 친구나 특히 동급생보다는 후배들을 때렸고 동급생들 중에서도 특히 체구가 작거나 제일 약해 보이는 친구들만 골라서 때렸습니다."라는 내용으로 폭로를 한 것이었는데요.

 


그리고 이제야 피해자임을 주장한 이유에 대해서도 "가식 떨면서 저렇게 활동하는 게 너무 위선자 같습니다. 진심으로 뉘우쳤으면 좋겠고 활동을 하더라도 제발 안 그런 척이라도 하지 않고 살았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어요. 그리고 그 이후 9월 29일 박경은 이에 대해서 직접 입장을 밝히기 시작했는데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아주 긴 글을 게재했어요. 요약하자면 말 그대로 "가해자가 맞다." 라는 글이었고요.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저의 학창 시절에 관한 글이 올라온 것을 봤습니다. 죄송합니다.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로 사과를 했어요.

 


그러면서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상처 받으신 분들껜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라는 것, 그 상처들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직접 박경이 작성한 입장문 전문을 보시죠.


[ 박경 학폭 가해 인정 입장문 전문 ]

 

안녕하세요 박경입니다.

저의 학창시절에 관한 글이 올라온것을 봤습니다.

죄송합니다.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공부하는 것 밖에 모르던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왜인지 그 나이대의 친구들에게는

그런것들이 놀림과 무시의 대상이였습니다.

또래에 비해 작고 왜소한 저는

그런 기억을 가지고 중학교에 진학을 하게 됐습니다.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고

주목을 받는 것도 좋아했던 저는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 했습니다.

그들과 같이 있으면 아무도 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는 바쁘게 살고있었지만

저에게 상처 받으신 분들껜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라는 것,

그 상처들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제게 상처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저에게 직접 혹은 저희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이번 일을 접하시고

제가 앞과 뒤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실까

다 가식이고 연기였네, 라고 생각하실까

두려운 마음이 앞섰지만

회사를 통해 입장을 전하기엔

제 스스로가 더 부끄러워질 것 같아

직접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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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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