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 사건에 대한 이슈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게 무슨 사건이었냐면 지난 11월 6일에 오후 5시 30분즈음에 전북 익산시 모현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아빠, 엄마, 아들, 딸 이렇게 일가족 4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견했고요. 이들 중에서 아빠는 의식이 없었고 나머지 가족들은 모두 숨진 상태였었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에서는 친척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인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 라는 내용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빠는 119구급대에 의해서 인근병원으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목 부위쪽에 상처가 깊으면서 생명이 위중한 상태였었어요. 해당 가족의 집에서는 유서도 발견됐는데 이 유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있었다고 알려졌고요. 이런 상황을 볼때 경찰에서는 아빠가 먼저 두 자녀를 숨지게 한 후에 아내를 찌르고 본인 또한 흉기를 이용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었거든요.
그렇게 경찰에서는 "일가족 3명이 숨진채 발견된 아파트 CCTV를 확인해본 결과 사건 발생 전후에 외부인이 해당 집에 드나든 흔적은 없었다." 라고 얘기했는데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알아내기 위해서 노력중이었고 이후 어제 11월 9일 익산경찰서에서는 일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이 아빠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서 조사를 시작했다고 알려졌지만 "상태가 위중하기 때문에 영장을 집행하지는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범행 동기로 보이는 생활고 문제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라고 밝혔어요.
여기저기에서는 당연히 애들은 무슨죄냐는 얘기들이 엄청 많이 나왔는데요. 한 매체 기사를 보니까 같은 동네 주민이라고 밝힌 한 사람은 "싸우는 소리가 크게 났었다는데 아이들이 너무 안쓰러워 눈물이 난다. 아들 또래라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이 와중에 살아남은 사람은 앞으로 지옥만 남은 것이다." 라면서 비난을 했다고 전해지네요. 갈수록 이런 사건들이 많아 지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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