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50주기는 맞이했는데요. 우선 전태일 열사가 누구인지부터 알아볼게요. 전태일 열사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노동자, 노동운동가. 대구 출생. 1960년대 평화시장의 봉제공장의 재단사로 일하며 노동자 권리를 위해 노력하다 노동자의 열악한 현실을 알리고자 22세의 나이로 근로기준법 법전과 함께 분신하였다." 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말그대로 대한민국의 노동운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분으로 상징과 같은 분이에요. 노동운동 자체가 전태일 열사등장 이전과 이후로 구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죠.
이렇게 50주기를 맞이해서 여야 모두 전태일 열사를 기리는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전태일기념사업회가 추진하는 "전태일 거리 동판 깔기 사업"을 얘기하면서 이 운동에 우리 당도 참여했으면 한다." 라면서 당원의 참여를 독려했고요. 염태영 최고위원과 노웅래 최고위원 또한"대기업 정규직도 사회적 대타협에 나서길 바란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나누고 차별을 조장하는 현 상황은 결코 전태일 정신일 수 없다." 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국민의힘 또한 전태일 열사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의견을 냈는데요.
황규환 부대변인은 "오늘 하루 우리가 분주히 일하면서도 그 안에서 스스로 '사람'임을 자각할 수 있는 것은 그의 덕분일지도 모른다." 라고 밝혔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 열사가 줄기차게 주장한 '근로기준법을 준수해야 한다', '노동자 인권이 있다'는 그 정신은 고양되고 이어받아야 한다." 라고 했어요. 또한 정의당은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해서 비판을 했는데요. 김종철 대표는 이에 대해서 "이 와중에 근로기준법을 오히려 후퇴시키는 문재인 정부의 노동개악안은 철회되어야 한다"며 "전태일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지 50년이 되는 해에 이러한 퇴보를 그냥 지켜볼 수는 없다." 라면서 전태일 3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정말 전태일 열사가 아니었다면 노동자의 권리를 찾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지도 모를 일이에요. 항상 고마움의 마음을 품고 있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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