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사건 진정서! 정인아 미안해.

지난 주네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서 일명 "정인이 사건"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분을 일으키면서 큰 파장을 불러 오고 있는데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제작진이 단독 입수했던 CCTV 영상과 부검감정서와 사망 당일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16개월 입양아였던 정인이의 사망 사건을 재조명했었어요. 지난해 10월 13일 세번의 심정지 끝에 결국 응급실에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던 정인이의 상태는 정말 처참했어요. 온몸이 멍투성이 찢어진 장기에서 발생한 출혈로 인한 복부 전체가 피로 가득차있었어요.

 

당시 의료진은 정인이의 이런 손상의 흔적들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아동학대라고 판단을 하고 현장에 같이 있었던 양모를 경찰에 신고했었어요. 그리고 정인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가 된 상황이고요. 하지만 이 여성은 단순한 사고였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말을 듣지 않아서 홧김에 흔들다가 자신의 가슴 수술로 인한 통증 때문에 정인이를 떨어뜨렸다는 주장이었어요.  하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내가도 했어요.

 

아무튼 경찰에 신고를 했었지만 검찰에서는 양모인 이 여성에 대해서 "살인"이 아닌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한 상황인데요. 그렇게 방송이 후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시작했고요. 그 이후에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쓰자는 움직임 또한 이어지면서 수 많은 연예인들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와 함께 진정서를 쓰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그리고 초동 대응에 문제가 있었던 경찰에 대한 항의가 이어지면서 서울 양천경찰서 홈페이지에는 시민들의 비난글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서버 다운으로 접속까지 쉽지 않았어요. 그리고 서울 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의 홈페이지 또한 항의글이 접수되면서 접속이 어려웠었거든요. 아무튼 진정서는 엄벌을 요구할 때 작성하는 것인데요. 첫 공판이 1월 13일이기 때문에 그 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늦어도 1월 11일 전에는 우체국 익일 특급으로 보내야 한다고 하네요. 세상에는 참 나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네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