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솨이 성폭행 주장철회, 이유는?

우선 펑솨이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펑솨이는 중국 테니스의 간판 스타로 알려져있어요. 지난 2013년 윔블던과 2014년에는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에서 우승까지 했고요. 2014년에는 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으니까 정말 간판스타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런 스포츠 스타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서 성폭행 사실을 폭로했는데요.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바로 중국 최고 정치인으로 알려진 장가오리에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지냈고 중국 정치 서열 7위 안에 들었던 최고위급 정치인인데 최근 몇 년 새 중국에서 발생했던 성폭행 포로 대상 중 가장 직위가 높은 사람이라고 하네요. 아주 이슈가 됐던 이유중에 하나인데 시진핑 주석의 5주년을 함께 했던 인물이라서 중국 공산당은 매우 불편했을 수 있다는거죠. 

이렇게 웨이보로 폭로한 글이 캡처되면서 전 세계로 퍼졌지만 중국에서는 관련 뉴스가 전혀 등장하지 않았고요. 펑솨이의 웨이보 계정은 삭제됐고 검색창에서는 두 사람의 이름 단어 자체의 검색이 금지되었어요. 그 이후에 펑솨이가 중국 당국에 의해서 감금됐다는 추측이 퍼지기 시작했지만 그 이후 2주만에 성폭행에 대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나는 무사하다 뭐 이런 얘기들이 나왔어요.

그리고 갑자기 오늘 진짜 어처구니 없는 기사가 하나 떴는데요. 펑솨이가 싱가포르 언론과 인터뷰한 영상에서 "먼저, 나는 극히 중요한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나는 누군가가 나를 성적으로 공격했다는 말을 하거나 쓴 적이 없다, 나는 이점을 명확하게 강조해야만 한다 개인적인 문제다.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고 있다. 베이징의 집에서 자유롭게 지내고 있다." 라고 말이죠.

 

뭐 오해라고 하는데..진실은 저 넘어에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