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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남녘동포에 미안하다 통지문 전문 공개!

 

엊그제부터 연평도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 후에 화장했던 이슈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큰 틀에서 보자면 어제 연평도 실종 공무원의 북한 총격 후 화장에 대한 얘기를 국방부에서 발표가 있었어요. "연평도 실종자 피격 후 불태워 화장? 국방부 발표문 전문공개!" 의 제목으로 포스팅을 했었고요. 그리고 국방부에서는 해당 공무원이 북한에 월북을 했다는 얘기를 했었지만 해양경찰에서는 월북에 대한 정황을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지만 조사를 해보겠다는 입장이었고 그 이후에는 친형이 직접 인터뷰를 하면서 월북을 했다는 걸 믿을 수 없다면서 국방부의 실수를 월북으로 몰고간다는 얘기를 했었고요. 관련 포스팅은 바로 "북한 피격 공무원, 월북시도? 그럴리 없다!" 라는 제목으로 올렸었고요.

 


그리고 또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75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두고 "우리나라 국민이 북한의 총격으로 인해 사망 후 화징이 됐는데 종전선언이란 얘기가 말이나 되는소리냐? 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청와대에서는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미리 찍어둔 영상을 보낸 것이라 수정할 수가 없었다면서 유엔 기조연설과 엮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었거든요. "문재인 대통령 종전선언 제안? 녹화영상이다!?" 포스팅에 내용은 올렸고요.  청와대에서는 어떻게 대응알지 국가안보회의가 열었었는데요. 북한 김정은이 움직였네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서훈 정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프리핑을 가졌는데요. 이 브리핑에서 "25일 오전 북측에서 통지문을 보내왔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 명의의 통신에서 북한은 22일 저녁 황해도 강녕군 연안에서 정체 불명의 인원 1명이 우리 쪽 영해 깊이 불법 침입했다가 우리 군인에 의해 사실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라는 내용이 담긴 통지문을 받았다고 알렸는데요. 그리고 북측에서 보내온 통지문 전문을 보면 내용중에 이런 문장이 있어요 "우리 측은 북남사이 관계에 분명 재미없는 작용 할 일이 우리 측 수역에서 발생한데 대해 귀측에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라고 말이죠. 전문 올려드릴게요.


[ 연평도 공무원 총격 사건 북한 통지문 전문 내용 ]

 

청와대 앞 귀측이 보도한 바와 같이 22일 저녁 강령군 금동리 연안 수역에서 정체불명 인원1명이 우리측 영해 깊이 불법 침입했다가 우리 군인들에 의해 사살(추정) 되는 사건 발생했다.


사건 경위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리 측 해당수역 경비담당 군부대가 어로작업중이던 수산사업소 부업선으로부터 정체불명 남자 1명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강령반도 앞 우리측 연안에 부유물을 타고 불법 침입한 자에게 80미터까지 접근해 신분확인 요구했으나, 처음에는 한두번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얼버무리고는 계속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측 군인들의 단속 명령에 함구하고 불응하기에 더 접근하며 두발 공포를 쏘자 놀라 엎드리며 정체불명 대상이 도주할 듯한 상황 조성됐다고 합니다.


일부 군인들 진술에 의하면 엎드리면서 무엇인가 몸에 뒤집어 쓰려는 듯한 행동한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우리 군인들은 정장의 결심 밑에 해상경계 근무규정이 승인한 행동 준칙에 따라10여발의 총탄으로 불법 침입자 향해 사격했고 이때 거리는 40~50미터였다고 합니다. 사격 후 아무런 움직임도 소리도 없어 10여미터 접근해 확인 수색했으나 정체불명 침입자는 부유물 위에 없었으며 많은 양의 혈흔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우리 군인들은 불법 침입자가 사살된 것으로 판단했으며 침입자가 타고있던 부유물은 국가비상방역규정에 따라 해상 현지에서 소각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우리 지도부에 보고된 사건 전말에 대한 조사 결과는 이상과 같습니다. 우리는 귀측 군부가 무슨 증거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불법 침입자 단속과 단속과정 해명에 대한 요구 없이 일방적 억측으로 만행, 응분의 대가 같은 불경스럽고 대결적 색채가 강한 어휘 골라 쓰는지 커다란 유감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지도부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발생했다고 평하면서 이같은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상경계감시 근무 강화하며, 단속과정의 사소한 실수나 큰 오해 부를 수 있는 일이 없도록 해상에서 단속취급 전 과정을 수록하는 체계를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우리 측은 북남사이 관계에 분명 재미없는 작용 할 일이 우리 측 수역에서 발생한데 대해 귀측에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지도부는 이런 유감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최근에 적게나마 쌓아온 북남 사이 신뢰와 존중의 관계가 허물어지지 않게 더 긴장하고 각성하며 필요한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것에 대해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는 가뜩이나 악성 비루스 병마 위협으로 신고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커녕 우리 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 전하라고 했습니다. 벌어진 사건에 대한 귀측의 정확한 이해를 바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2020.9.25』

 

출처 : 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963657.html#csidx4e5ab563484753d9640609616be1d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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